직장생활 · 모든 회사 / 모든 직무
Q. 쇠빠지게 일했더니 인턴 전환없다는 회사
인하우스 인턴 2개월차인데 점점 일이 늘어나더니 현재 배분된 건수를 보면 직원들이랑 똑같습니다.(업무 난이도 동일)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일해 집에 오면 바로 쓰러져서 골아떨어질 정도입니다. 반면 옆 부서(동일 직무)인턴은 쉬엄쉬엄 일하며 1주에 업무 5건 한다고 하네요, 저는 34건이고요. 최근 옆 부서 인턴/저/본부장 3명이서 점심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본부장이 옆 부서 인턴은 티오가 생겨서 인턴 끝나면 전환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저희 팀도 지난달 1명이 퇴사해서 충원안하고 저를 투입해서 돌리는 것 같던데, 전환 없다고 제 앞에서 대놓고 말하니 사기가 떨어지더라고요. 업무는 직원 못지 않게 제가 더 많이 하는데도요. 이번 달이 계약 끝인데, 남은 기간동안 쇠빠지게 일해봤자 몸만 축나고 병가 몰아써서 4번정도 빠질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남은 기간동안 어떤 마인드로 다녀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2026.07.08
답변 4
- 멘멘토 호날도KT코전무 ∙ 채택률 57%
안녕하세요 멘티님~ 글만 봐도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인턴인데 정직원 수준의 업무를 맡고, 전환 가능성도 없는 상황이라면 허탈함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같은 직무 인턴과 업무량 차이가 큰데도 보상이나 기회가 다르다면 더 힘들 수밖에 없고요. 남은 기간은 무조건 버티겠다는 생각보다는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면서 건강은 꼭 챙기셨으면 합니다. 몸이 버티지 못할 정도라면 병가를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업무 강도와 조직 문화를 직접 경험한 것도 분명 의미 있는 자산이니, 계약 종료 후에는 더 좋은 환경의 회사로 이동하는 데 집중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PPRO액티브현대트랜시스코부사장 ∙ 채택률 100%
지금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질문자님이 이 인턴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업무량은 직원 수준이고 오히려 더 많은 수준인데, 정규직 전환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으셨습니다. 만약 이 판단이 맞다면 남은 기간 동안 무리해서 성과를 내기 위해 몸을 혹사시키는 것은 질문자님에게 큰 이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병가를 일부러 사용해서 쉬자는 생각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건강상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병가를 사용하는 것이 맞지만, 단순히 의욕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병가를 사용하는 것은 경력과 평판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인턴 기간이 짧을수록 마지막 인상이 의외로 오래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남은 기간에는 마인드를 조금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정규직처럼 회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보다 계약된 기간 동안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배우고 나온다는 생각이 더 현실적입니다. 직원들과 같은 난이도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사실 자체는 향후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생각해 볼 부분은 업무량입니다.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할 정도라면 현재 업무 배분이 적절한지 상사와 이야기해 볼 여지는 있습니다. "업무를 하기 싫다"가 아니라 "현재 처리 속도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우선순위를 함께 조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와 같이 업무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오히려 질문자님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업무를 수행했다"는 경험입니다. 이후 이직이나 취업을 준비할 때는 단순히 "인턴을 했다"보다 "직원과 동일한 난이도의 업무를 독립적으로 처리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경쟁력이 될 수 있습니다.
합격 메이트삼성전자코부사장 ∙ 채택률 77%멘티님. 안녕하세요. 정규직 직원 수준으로 많은 업무를 소화했는데도 전환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마음이 많이 상하고 지쳤을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달 계약이 끝난다면 지금부터는 본인의 건강과 앞으로의 포트폴리오 정리에 에너지를 집중하는 방향이 현명합니다. 남은 기간에는 무리해서 일하기보다 기본 업무만 유지하면서 그동안 작업한 결과물들을 차분히 기록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실무 능력을 확실하게 검증받은 기간이니 이 경험을 자소서에 녹여 다른 좋은 기업에 도전할 발판으로 삼으면 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다다할수있습니다큐비앤맘코상무 ∙ 채택률 53%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립니다 ~~~~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남은 기간은 전환을 기대하며 무리하기보다는 경력을 만드는 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직원과 같은 수준의 업무를 맡았고 처리 건수도 훨씬 많았다면 이 자체가 이력서와 면접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경험입니다. 전환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한 상황이라면 몸이 망가질 정도로 무리해서 얻을 수 있는 실익은 크지 않습니다. 업무는 끝까지 책임감 있게 수행하되, 연차나 병가를 사용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면 쉬는 것도 필요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은 성과를 정리하고 포트폴리오와 이력서에 담을 경험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면서 다음 인하우스나 정규직 채용을 준비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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